2023年

뮤지컬 곤 투모로우 후기 입니다. (조형균X신성민X박영수X임별)

, (쉼표) 2023. 8. 24. 16:19
세 발의 총성,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 _ 곤 투모로우

 

줄거리

 

 

1884년 조선, 밖으로는 서구열강과 청, 일본의 이권쟁탈이 가속화되고, 안으로는 혼란스러운 정세를 틈타 간신들이 활개치던 시기. 고종은 젊은 개화파 지식인 김옥균에게 개혁의 의지를 위탁하여 혁명을 도모한다. 하지만 청국의 개입과 일본의 배신으로 갑신정변은 3일 만에 막을 내리고, 김옥균은 조선을 떠나 일본으로 망명한다.

한편, 족보를 팔아 불란서로 넘어간 한정훈은 외인부대에서 활약한 공로로 시민권을 얻게 되지만 고종의 부름에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고, 불란서 최초의 유학생 홍종우의 이름으로 옥균에게 접근, 암살할 것을 명 받는다.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옥균을 만난 후 정훈은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

 


인물 소개

  1) 김옥균 - 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밤이 수십 번 지고 가려진 태양 빛을 잃어도 난 아직도 네가 그립다. 보고파서 꿈을 꾼다.

 

 

   2) 한정훈 - 고종의 명으로 홍종우의 이름으로 김옥균에게 접근 하는 암살자

 

그곳은 정녕 갈 수 없는 나라입니까?

 

 

    3) 고종 -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비운의 왕

 

달빛 아래 잠든 세상 나 홀로 있누나

 

 

   4) 이완총리 - 반도를 장악한 거대 독재 권력자

이름도 그렇고, 청, 러시아, 일본 등 수시로 줄을 바꿔 가며 나라를 팔아먹는 것으로 보아 메인 모티브는 아무래도 이완용으로 보인다. 본작에서는 고종이 비꼬듯이 '다음엔 미국에 붙을 거냐'라고 묻는 장면도 있는데, 이완용이 자식에게 남긴 유언이 '장차 미국이 득세할 것 같으니 미국에 붙어라'였다는 소문도 있다. 

 

강한 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

 할인

위 할인 이외에도 KT통신사 할인이 있다. 필자는 KT 할인으로 R석 40% 할인을 받았다. 

VIP 30%, R 40%, S,A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1,000포인트 차감)

- 개인적으로는 이완 총리 역을 맡은 임별님의 중저음의 목소리에 매료되었다. 
- 근현대사 시간에 짧게 배운 갑신정변이라는 사건에 대해 보는내내 내가 김옥균이었다면, 한정훈이었다면 또는 고종 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연이 끝나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 연출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조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넘어가는 장면들과 왕의 칙서가 영상으로 비춰지는 부분히 특히 마음에 든다.

 


공연이 끝나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모두가 일어나 박수를 쳤다.공연의 훌륭함도 있었겠지만더 나은 세상을 위해꿈꿔온 그들에게도이 소리가 닿기를..

 

 


포스팅

끝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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